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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뜻한 햇살 아래 나란히 앉아
우린 아무 말 없이 서로를 쳐다보며 웃기만 했지
참 오랜만에 만난 너에게
오랜만이야. 잘 지냈어?
이 말이 뭐 그리 어려웠을까.
네 앞에서 떨지 않으려고 그렇게나 노력했는데,
결국 한 마디도 전할 수 없었어.
네 소식이 자꾸만 들려.
못 본 척, 못 들은 척 할래.
언제나, 평소처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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